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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 난청/중이염 클리닉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0-03-03 | 조회수 : 35,269

¨급성 중이염

¨삼출성중이염

¨만성 중이염 및 진주종성 중이염

난청은 수 많은 원인에 의해 발생되기 때문에 정확한 청력검사와 기타 혈액학적, 전기생리학적 검사, CT,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난청은 나이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질환에 의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는 최신 기기를 이용하여 이러한 난청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생아 및 소아의 경우 선천성으로 감각신경성 난청인 경우 이를 빨리 발견할 경우 인공와우를 이식함으로써 거의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음이 보고되어 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서구에서는 모든 신생아에게 난청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이를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은 광범위하게 이루어 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신생아에서 감각신경성 난청 이외에도 기타 전신 질환, 이소골의 기형에 의해서도 난청이 일어날 수 있어 자세한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소아에서 가장 흔한 난청의 원인은 중이염에 의한 경우로, 이는 적절한 약물 치료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급성 중이염

급성 중이염이란 고막 안의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중이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이관을 통하여 감염을 일으키나 고막천공이 있는 환자에서는 외이도를 통하여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상기도 감염을 앓고 있는 유소아 등에서 잘 발생하는데 이는 어린 나이일수록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고 이관이 넓어 염증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이의 점막이 코 뒤에 있는 이관을 통해 비인강과 연결되어 있어서 소아에서 감기가 오래 되거나 귀에 자꾸 손이 가는 경우에는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코 뒤에 있는 아데노이드가 크거나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아이에서 삼출성 중이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

삼출성중이염은 발열이나 통증 등 염증의 증상이 없이 고막 안에 물만 차 있는 경우로유소아에서 흔히 보는 질환입니다. 대개는 급성 중이염 후 급성기가 지나가고 생기거나 감기를 앓은 후 발생하며, 유소아에서의 가장 흔한 청력장애의 원인입니다.

삼출성중이염의 원인으로 급성 상기도염(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아데노이드 증식증, 만성 부비동염, 구개열, 종양, 급격한 기압의 변화(비행기 이착륙시 등)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이 있을 경우 이를 치료하게 되면 삼출성 중이염이 호전됩니다. 성인의 경우 한쪽귀의 삼출성 중이염이 발생하면 비인강의 검사를 시행하여 종양의 존재 유무를 확인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인에서 난청의 흔한 원인으로는 중이염과 노인성 난청을 들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수술 치료를 통해 치료하며, 노인성 난청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적절한 검사를 통해 원인질환의 유무를 확인한 후 보청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보청기의 기술의 발달로 과거에는 보청기로 도움을 받지 못했던 난청 환자에서도 보청기의 사용으로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인에서는 갑자기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난청이 발생한 지1주에서10일 이내에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을 경우 청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특히, 일측성 난청이 발생할 경우MRI 등의 검사를 하여 청신경종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고막이 정상인 환자에서 난청이 있을 경우는 중이의 염증보다는 내이의 손상 즉, 신경의 손상에 의한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의 원인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를 통해 원인이 확인되는 경우 더 이상의 청력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막이 정상이더라도 중이 내에 있는 이소골에 유착이 생겨서 난청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수술을 통해서 청력의 개선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각 질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비인후과 홈페이지의 질환 안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만성 중이염 및 진주종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이란 중이와 유양동의 지속적인(만성) 염증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중이염에는 단순한 만성 화농성 중이염과 진주종성 중이염이 있습니다. 단순 중이염은 고막에 구멍이 있어, 중이의 염증에서 생긴 고름이 가끔씩 흘러 나오지만, 기타 다른 합병증의 위험은 적은 중이염입니다. 반면에 진주종성 중이염은 뼈를 녹이며 진행하여, 심한 경우 주변의 신경이나 뇌로 진행하여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아기 때나 어린이 때의 중이염(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만성화되거나, 고막을 다쳐 중이로 세균이 들어와 중이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만성 중이염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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